바이브 코딩 신세계

코딩을 모르는 사람이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법.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는 코딩을 전혀 몰랐다.
아니다.
생각해보니 아주 오래전 기억이 하나 있다.

대학 시절, MS-DOS를 배웠다.
copy, read, print 같은 명령어를 쳐서
이것저것 그려보고, 프린트도 하고,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도 했다.

그게 40여 년 전이다.

그 후로 코딩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30년간 전략기획, 사업기획, 연구기획과 마케팅.
코드가 아니라 PPT와 보고서의 세계였다.

그런데 작년, 우연한 기회가 왔다.

다른 걸 배우러 들어간 수업이었다.
거기서 진귀한 장면을 목격했다.

단순히 프롬프트만 쓰던 AI에게
자연어로, 그러니까 그냥 한국말로
코딩을 시키는 장면이었다.

“이거 완전 신세계네.”

그 순간 예감이 왔다.

게임회사가 곧 위험해지겠구나.
적어도 1, 2위를 제외한 업체들은.
코딩을 못해도 아이디어와 기획만으로
게임을 만드는 세상이 오겠구나.

실제로 그런 기업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생각.

“그럼 나도 뭔가를 개발해볼 수 있겠네.”

그게 시작이었다.

바이브 코딩.
코드를 한 줄도 쓸 줄 몰라도
AI에게 말로 시켜서 시스템을 만드는 방식.

물론 쉽지 않았다.
AI가 짜준 코드에 에러가 나면
그 에러를 다시 AI에게 보여주고
고치라고 시키는 무한 반복.

그래도 만들어졌다.

지금 내 서버에서는
매일 영상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유튜브에 올라가고
블로그 글이 발행된다.

코드 한 줄 못 쓰는 60대가 만든 시스템이다.

40년 전 MS-DOS 앞에 앉았던 대학생이
40년 후 AI에게 한국말로 코딩을 시키고 있다.

세상이 이렇게 변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코딩을 모르는 사람에게 온 기회다.

중요한 건 코딩 실력이 아니었다.
무엇을 만들지 아는 것.
그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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