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 후배가 갑자기 “형! 종합소득세 환급으로 백이십만원 받았어요!”라며 좋아하더라구요. 어? 똑같이 월급쟁이인데 왜 얘는 돈을 받지?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종합소득세가 프리랜서나 사업자들만 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월급쟁이도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요?
자~ 여러분, 혹시 연말정산만 하면 세금 일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나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월급쟁이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그 후배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니까, 작년에 부업으로 온라인 강의를 몇 개 찍었대요. 거기서 나온 소득이 사백만원 정도 되는데, 세금을 미리 많이 떼갔더라구요. 쉽게 말하면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낸 거죠. 그래서 차액을 돌려받은 거예요.
월급 외에 다른 소득이 연간 삼백만원을 넘으면 무조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해요. 투잡, 프리랜서 일, 임대소득, 주식 배당금까지 다 포함해서요. 그렇죠~
월급쟁이라도 부업소득 연 삼백만원 초과시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 필수
환급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제가 주변 사람들 케이스를 쭉 분석해봤는데요, 환급받는 분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첫 번째는 원천징수를 많이 당한 경우예요. 특히 프리랜서 소득 같은 경우 보통 삼점삼퍼센트나 팔점팔퍼센트로 세금을 미리 떼잖아요? 근데 실제 계산해보면 그것보다 적게 나올 수 있거든요. 특히 소득이 그리 크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래요.
두 번째는 소득공제를 제대로 챙긴 경우예요. 연말정산에서 못 빠진 항목들이 의외로 많아요.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같은 것들 말이에요. 회사에서는 보통 큰 것들만 처리해주고, 세세한 건 놓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세 번째는 세율 차이를 활용한 경우예요. 쉽게 말하면 각각 따로 계산했을 때보다 합쳐서 계산했을 때 세율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오히려 더 내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 부업소득 연 삼백만원 초과시 신고 의무
– 원천징수세액이 실제 세액보다 클 때 환급 가능
– 누락된 소득공제 항목 추가 시 환급 증가
그럼 나도 환급받을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시겠죠? 저도 그래서 한번 따져봤어요. 제 경우엔 작년에 강의 한 번 하고 받은 게 이백만원 정도 있었거든요. 삼백만원이 안 되니까 신고 의무는 없지만, 해도 되잖아요?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서 모의계산을 해봤는데요, 어? 십오만원 환급이 나오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강의료에서 팔점팔퍼센트 원천징수를 했는데, 제 실제 세율은 그것보다 낮았던 거예요.
여러분도 한번 체크해보세요. 작년에 월급 외에 다른 수입이 있었나요? 알바비, 원고료, 강의료, 용역비 등등 말이에요. 그리고 그때 세금을 뗐다면 환급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연봉이 오천만원 미만이신 분들은 더욱 그래요. 세율이 낮아서 원천징수로 미리 낸 세금보다 실제 내야 할 세금이 적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렇죠~
마무리 — 실천 방법
자, 그럼 지금 당장 뭘 해야 할까요? 첫째, 작년 소득을 정리해보세요. 월급 외에 받은 모든 수입 말이에요. 둘째, 홈택스에 들어가서 모의계산부터 해보세요. 환급이 나온다면 바로 신고하시면 되고요.
셋째, 소득공제 서류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세요. 연말정산 때 빠진 게 있을 수도 있거든요. 의료비 영수증이나 교육비 납입증명서 같은 것들 말이에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종합소득세 신고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홈택스에서 단계별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거든요. 그리고 환급금은 보통 한 달 안에 받을 수 있어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올해 부업을 시작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소득과 지출을 정리해두고, 필요하면 사업자등록도 고려해보시고요. 내년 이맘때 여러분도 “환급 백만원 받았어요!”라고 자랑할 수 있을 거예요. 그쵸?
꼭 확인하세요: 신고 기한은 매년 오월 삼십일까지! 늦으면 가산세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