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회사 후배 김대리가 갑자기 저한테 와서 “형, 근로장려금이 뭐에요?”라고 묻더라구요. 처음엔 “아, 그냥 저소득층 지원금이겠지”라고 대충 넘겼는데, 알고 보니 연봉 삼천만원대 받는 직장인도 받을 수 있더라구요? 여러분도 혹시 근로장려금을 그냥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근로장려금,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 제가 삼십년간 기획을 하면서 배운 게 있다면, 정부 정책이라는 건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알고 나면 의외로 단순하다는 거에요. 근로장려금도 마찬가지예요.
쉽게 말하면, 근로장려금은 ‘일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돈’이에요. 정부에서 “일 열심히 하시네요, 생활비 보태세요”하면서 주는 거죠. 근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나는 해당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시는데, 막상 계산해보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꽤 많아요.
이천이십사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연소득 이천만원 이하, 홑벌이 부부는 삼천만원 이하, 맞벌이 부부는 삼천오백만원 이하면 신청 자격이 있어요. 그렇죠~ 생각보다 기준이 높지 않나요?
근로장려금은 가난한 사람만 받는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제도입니다
우리 후배의 실제 케이스를 보면요
김대리 얘기를 더 해볼게요. 이 친구가 신혼이거든요? 부인이 육아휴직 중이라 지금은 홑벌이 상태예요. 연봉이 이천팔백만원 정도 되는데, “형, 저도 될까요?”하길래 계산기 두드려봤더니 웬걸,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연봉만 보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부양가족 수, 배우자 소득, 심지어 재산 기준까지 다 봐야 해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이 친구 경우엔 재산 기준도 통과하고 소득 기준도 맞아떨어져서 최대 이백삼십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이 친구가 처음에 뭐라고 했는 줄 아세요? “형, 저 같은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받아도 되나요?”라고 하더라구요. 그쵸?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정부에서 만든 제도인데 자격만 되면 당당하게 받는 거예요.
– 단독가구 연소득 이천만원 이하면 최대 일백오십만원
– 홑벌이 부부는 연소득 삼천만원 이하면 최대 이백육십만원
– 맞벌이 부부는 합산소득 삼천오백만원 이하면 최대 팔백칠십만원
신청 방법, 생각보다 간단해요
자, 그럼 어떻게 신청하냐구요? 여러분, 요즘 세상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아세요? 홈택스에서 클릭 몇 번이면 끝이에요. 매년 오월까지 신청할 수 있고, 직장에서 연말정산 할 때도 함께 신청할 수 있어요.
근데 여기서 제가 실수했던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작년에 제 조카가 신청하려고 하는데, 저보고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성의껏 도와줬는데, 알고 보니 제가 재산 기준을 잘못 계산했더라구요.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재산까지 다 합쳐서 계산해야 하는데, 저는 부동산만 봤던 거예요.
쉽게 말하면, 재산 기준은 단독가구 기준 일억사천만원 이하예요. 부부는 일억칠천만원 이하구요. 여기서 재산이라는 건 부동산, 자동차, 예금, 적금 다 포함하는 거예요. 그래서 꼼꼼히 계산해봐야 해요.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
삼십년간 기획 업무를 하면서 느낀 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게 뭔 줄 아세요? 바로 ‘소득 계산’이에요. 근로소득만 있는 분들은 간단하지만, 부업이나 투자 소득이 있으면 조금 복잡해져요.
예를 들어서, 주식 투자로 연간 이백만원 벌었다면? 이것도 소득에 포함되거든요. 프리랜서로 부업해서 월 오십만원씩 번다면? 이것도 다 계산해야 해요. 그래서 신청하기 전에 본인의 모든 소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또 하나, 배우자가 있으신 분들 주의하세요. 배우자 소득이 연간 삼백만원을 넘으면 홑벌이가 아니라 맞벌이로 분류돼요. 그럼 소득 기준이 달라지거든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면 신청 자체가 안 되거나, 나중에 환수당할 수도 있어요.
마무리 — 실천 방법
자, 그럼 지금 당장 뭘 해야 할까요? 첫째, 홈택스에 들어가서 근로장려금 시뮬레이션부터 해보세요. 본인이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일분이면 확인할 수 있어요.
둘째, 받을 수 있다면 필요한 서류들 미리 준비해두세요. 소득금액증명원, 재산 관련 서류들 말이에요. 셋째, 매년 오월까지가 신청 기한이니까 달력에 표시해두시구요.
근데 말이죠, 가장 중요한 건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거예요. 정부에서 만든 제도고, 세금 내면서 일하는 우리가 당연히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에요. 김대리도 처음엔 망설였지만, 지금은 매년 꼬박꼬박 신청해서 받고 있어요. 그 돈으로 아이 분유값, 기저귀값 보태고 있다니까요?
여러분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리고 주변에도 알려주시구요. 좋은 정보는 나눌수록 더 좋은 거니까요!
꼭 확인하세요: 소득과 재산 기준을 정확히 계산하지 않으면 나중에 환수당할 수 있으니, 신청 전 꼼꼼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