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배가 제게 전화를 했어요. “형님, 저 종합소득세 환급으로 이백만원 받았는데 이게 맞나요? 뭔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그렇죠~ 우리 대부분이 세금 환급을 받으면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해하거든요. 혹시 잘못된 건 아닌지, 나중에 세무서에서 다시 달라고 하는 건 아닌지 말이에요. 저도 처음 창업했을 때는 똑같았거든요.
환급이 많다고 걱정할 필요 없어요
여러분, 종합소득세 환급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프리랜서나 창업 초기 분들은 원천징수로 이미 낸 세금이 실제로 내야 할 세금보다 많은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제가 창업 첫해에 겪은 일인데요, 당시 프리랜싱으로 받은 수입이 있었어요. 회사에서 원천징수를 삼백만원 정도 떼갔는데, 막상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니까 실제 세액은 백오십만원이더라구요. 쉽게 말하면 백오십만원을 더 낸 거죠. 당연히 환급받을 권리가 있는 거예요.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원천징수는 소득의 일정 비율로 획일적으로 떼가는 거거든요. 하지만 실제 세금은 본인의 총소득, 공제 항목, 가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계산하니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
환급은 내가 더 낸 세금을 돌려받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공제 항목 놓치지 마세요
자~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공제 항목을 제대로 챙기는 거예요. 저희 회사 후배 중에 한 명이 있었는데, 매년 종소세 할 때마다 “뭘 공제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번 같이 들여다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이 친구가 놓치고 있던 게 얼마나 많던지요. 신용카드 소득공제, 의료비 공제, 교육비 공제… 심지어 부양가족 기본공제도 제대로 안 했더라구요. 근데 이게 아니잖아요? 이런 것들이 쌓이면 세액공제만 해도 몇십만원은 기본이거든요.
특히 창업하시는 분들, 사업자라면 더 챙길 게 많아요. 사업용품 구입비, 접대비, 광고선전비 등등… 영수증만 잘 모아둬도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세무사 선생님께 여쭤보니까 “이런 것도 되고, 저런 것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 소득공제
– 의료비는 총급여의 삼 퍼센트 초과분 전액공제
– 교육비는 본인분은 한도 없이, 가족분은 연간 한도 내에서 공제
환급 시기와 방법 알아두세요
그렇죠~ 환급이 언제, 어떻게 들어오는지도 궁금하실 거예요. 보통은 신고 후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려요. 근데 요즘은 전자신고가 워낙 빠르다 보니까 빠르면 이주일 만에도 들어오더라구요.
환급받는 계좌는 미리 등록해두셔야 해요. 홈택스에서 본인 명의 계좌로 등록하면 되는데, 이게 또 까먹기 쉬운 부분이거든요. 저도 한번 깜빡해서 환급이 늦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세무서에 전화해보니까 “계좌 등록 안 하셔서 보류됐습니다”라고 하더라구요. 아, 정말 허탈하더라구요.
또 하나 팁을 드리면, 환급액이 크면 가끔 세무서에서 확인 절차를 거칠 수도 있어요.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요청하는 서류만 제대로 제출하면 돼요. 대부분은 형식적인 확인 절차니까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마무리 — 실천 방법
자, 그럼 지금 당장 뭘 해야 할까요? 아직 종소세 신고 안 하신 분들은 빨리 하세요. 오월 말까지니까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그리고 이미 신고하신 분들도 한번 더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혹시 놓친 공제 항목은 없는지 말이에요.
영수증 정리하는 습관도 중요해요. 저는 요즘 앱으로 바로바로 찍어서 저장해두거든요. 예전처럼 종이 영수증 모아두고 나중에 분류하고… 그런 번거로운 일 안 해도 되니까 정말 편해요.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세금 문제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받으시길 추천해요. 세무사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대로 된 상담 한 번이 몇십만원, 몇백만원 절약해주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제 경험상 그래요.
꼭 확인하세요: 환급 계좌 등록 여부와 신고 기한 (오월 삼십일까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