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가 전화를 했어요. “형님, 저 오월 환급금으로 팔십만원 받았는데 형님도 확인해보세요!” 처음엔 또 무슨 사기 아닌가 했죠. 근데 정말 확인해보니까… 아, 이거 진짜더라구요? 여러분도 혹시 아직 안 받아가신 환급금 있을까요?
환급금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요?
자~ 제가 삼십년 동안 회사 다니면서 느낀 건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뭔지 아세요? 받을 수 있는 돈은 안 받고, 낼 돈은 제때 낸다는 거예요. 그렇죠~ 성실하긴 한데 좀 아쉽죠?
오월 환급금이라는 게 사실 여러 가지가 있어요. 건강보험료 환급금, 연금보험료 환급금, 각종 수수료 환급금까지… 쉽게 말하면 여러분이 낸 돈 중에서 더 낸 부분을 돌려주는 거거든요. 근데 이게 자동으로 계좌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신청을 해야 해요.
작년에 제 직장 동료 김 차장 이야기인데요. 이 친구가 평소에 꼼꼼하기로 유명했거든요? 그런데 환급금은 왜 안 받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게 있는 줄 몰랐다”는 거예요. 확인해보니까 무려 백이십만원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본인도 깜짝 놀랐죠.
받을 수 있는 돈을 안 받는 건 세금을 두 번 내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확인하는 게 가장 간단할까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요즘은 정말 간단해졌어요. 휴대폰만 있으면 삼십 초 안에 확인 가능하거든요.
가장 쉬운 방법이 ‘내가 찾을 환급금’ 사이트예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인데, 여기서 주민등록번호만 넣으면 바로 나와요. 은행, 보험회사,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등등… 온갖 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환급금을 한 번에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어? 나는 없네” 하고 그냥 넘어가시는데요, 사실 가족 명의로 된 것도 확인해봐야 해요. 특히 배우자나 부모님 것도 같이 보시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보험이나 적금을 가족 명의로 해놓은 경우가 많거든요.
제 경우에도 그랬어요. 처음에 제 명의로만 확인했을 때는 십만원 정도 나왔는데, 아내 명의로 확인해보니까 오십만원이 더 있더라구요. 결혼할 때 시댁에서 해준 보험 해약환급금이었어요.
– 내가 찾을 환급금 사이트에서 주민번호로 조회
– 가족 명의도 함께 확인하기
– 모바일에서도 바로 신청 가능
환급금 종류별로 어떻게 다를까요?
환급금도 종류가 참 많아요. 가장 흔한 게 보험 해약환급금이고요, 그다음이 은행 수수료 환급금이에요. 요즘은 카드 포인트 소멸 예정인 것도 알려주더라구요.
특히 오월에는 건강보험료 정산 환급금이 많이 나와요. 직장인들이 이직할 때 중복으로 낸 보험료나, 소득이 줄었는데 보험료는 그대로 낸 경우죠. 이런 건 자동으로 환급되지 않으니까 꼭 신청해야 해요.
창업하면서 알게 된 건데요, 사업자들도 환급금이 꽤 있어요. 부가가치세 환급금, 소득세 환급금, 각종 수수료 환급금까지… 근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개인 환급금보다 사업자 환급금이 금액이 훨씬 큰 경우가 많아요. 제가 작년에 사업 정리하면서 받은 환급금만 해도 삼백만원이 넘었거든요.
그렇죠~ 이런 걸 모르고 있으면 그냥 국고로 귀속되는 거예요. 여러분 세금으로 또 돌아오긴 하지만, 바로 내 통장으로 들어오는 게 훨씬 좋지 않을까요?
마무리 — 실천 방법
자, 그럼 지금 바로 해보실까요? 정말 간단해요. 휴대폰으로 ‘내가 찾을 환급금’ 검색하시고, 본인 주민번호 넣어보세요. 가족 것도 함께요.
만약에 환급금이 있다면? 바로 신청하세요. 대부분 일주일 안에 계좌로 들어와요. 저는 어제 신청했는데 오늘 오전에 벌써 들어왔더라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분기마다 한 번씩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새로 생기는 환급금들이 계속 있거든요. 달력에 표시해두시거나 휴대폰 알림 설정해두시면 깜빡하지 않으실 거예요.
마지막으로,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도 꼭 알려드리세요. 특히 연세 많으신 분들은 이런 정보를 접하기 어려우니까요. 제 아버지도 확인해드렸더니 이십년 된 보험 해약환급금이 있더라구요.
꼭 확인하세요: 공식 사이트에서만 조회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