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회사 후배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부장님, 저 국세청에서 연락왔는데 근로장려금 신청하라네요?” 그래서 제가 “뭐? 너 연봉이 얼마인데?”라고 물으니까 사천만원 정도라고 하는 거예요. 그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몰랐거든요,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받을 수 있다는 걸 말이죠.
근로장려금, 정말 누구나 받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근로장려금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 저소득층만 받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단독가구 기준으로 연소득 이천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거든요. 부부가 함께 일한다면? 삼천만원까지도 가능해요. 자녀가 있으면 더 높아지구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걸 몰랐을까요? 근데 이유가 있더라구요. 대부분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회사 업무가 아니니까요. 국세청에서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긴 하는데, 문자나 우편으로 오다 보니 스팸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근로장려금은 일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정부의 상여금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자~ 그럼 구체적으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앞서 말한 그 후배의 경우를 보면, 단독가구에 연봉 사천만원이었어요. 그런데 실제 근로소득은 좀 더 낮았죠. 각종 소득공제를 받고 나니까 실제 근로소득금액이 삼천오백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 경우에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이 얼마인지 아세요? 무려 오십만원이에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복잡해요. 단순히 연봉만 보는 게 아니라 실제 근로소득금액을 기준으로 하거든요. 그래서 연봉이 좀 높아도 부양가족이 많거나 각종 공제를 많이 받으면 근로장려금 대상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가 재미있어요. 각자 연봉이 이천만원씩이어도 합산해서 사천만원이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걸 놓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바로 신청을 안 해서예요.
– 단독가구: 연간 근로소득 이천만원 이하
– 홑벌이 부부: 연간 근로소득 삼천만원 이하
– 맞벌이 부부 또는 부양자녀 있는 경우: 연간 근로소득 사천만원 이하
신청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신청 방법을 알아볼까요? 사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포기하시더라구요. “복잡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씀하시는데, 근데 이게 아니에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해요.
일단 홈택스에 들어가시면 돼요. 로그인하고 ‘신청/제출’ 메뉴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클릭하시면 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부양가족이 있으시다면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구요. 맞벌이 부부라면 배우자의 소득 관련 서류도 있어야 해요. 그래도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알아두실 점이 있어요. 근로장려금은 보통 오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작년 소득에 대해서 올해 신청하는 거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시기를 놓치시더라구요. 그렇죠~ 종합소득세 신고하느라 바빠서 까먹는 경우가 많아요.
놓치기 쉬운 함정들이 있나요?
자, 그럼 이제 실제 신청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컨설팅하면서 봤던 실제 사례들이에요.
첫 번째는 재산 기준이에요. 소득이 기준에 맞아도 재산이 너무 많으면 안 돼요. 단독가구 기준으로 재산이 이억원을 넘으면 안 되거든요. 부부는 이억칠천만원, 부양자녀가 있으면 삼억이천만원이 한도예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재산은 집, 땅, 자동차, 예금 이런 것들을 다 합친 거예요.
두 번째는 부양가족 기준이에요. 이게 정말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스무살이 넘은 자녀가 있는데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그 자녀의 소득도 확인해야 해요. 연간 삼백만원을 넘으면 부양가족으로 인정 안 되거든요.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요, 바로 중복 지원 문제예요. 다른 정부 지원을 받고 있으면 근로장려금을 못 받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받을 수 없어요. 이런 부분들을 미리 확인하셔야 해요.
마무리 — 지금 당장 확인해보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근로장려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떠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사실 저도 이번에 알게 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지원 제도들이 있는데, 정보 부족으로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거예요.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아예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제 제안은 이거예요. 지금 당장 홈택스에 들어가서 본인이 대상자인지 확인해보세요. 어려우면 가까운 세무서에 전화해서 문의해보셔도 돼요. 친절하게 알려주거든요.
그리고 주변 분들에게도 알려주세요. 특히 신입사원이나 연봉이 낮은 후배들에게요. 이런 정보는 나누면 나눌수록 좋잖아요.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려고 만든 제도인데, 정작 받을 사람들이 몰라서 못 받으면 안 되겠죠?
꼭 확인하세요: 신청 기한은 매년 오월 말까지입니다.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