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한테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부장님, 건강보험료 환급금으로 백이십만원 받았어요!” 하더라구요.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했죠. 삼십년간 직장생활 하면서도 환급금이라는게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저도 받을 돈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꽤 많이 말이에요.
건강보험료 환급금, 도대체 뭘까요?
자~ 여러분, 건강보험료 환급금이 뭔지 아세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낸 건강보험료 중에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에요. 왜 그럴까요? 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 결산을 하잖아요. 그러면 남는 돈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가입자들에게 돌려주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참 웃긴게 말이죠. 우리 회사 직원 중에 이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제가 팀 회식에서 이 얘기를 꺼냈는데, 열 명 중에 한 명만 알고 있었어요. 나머지는 다들 “헐, 그런게 있어요?” 하면서 놀라더라구요.
특히 우리 같은 오십대는 더욱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예전엔 이런 제도가 없었거든요. 이천년대 들어서면서 생긴 제도인데,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주니까 관심도 없고 말이에요.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신청하지 않으면 절대 받을 수 없습니다
왜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요?
그쵸? 이상하죠? 돈을 돌려준다는데 왜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요? 이유가 몇 가지 있어요.
첫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안 해요. 물론 공지는 하지만,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크게 알리지는 않거든요.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잘 다루지 않고 말이에요.
둘째, 직장인은 회사 총무팀에서 알아서 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환급금은 개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회사에서 대신 해주는 건 아니거든요.
셋째, 금액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관심을 안 가져요. 저도 그랬는데, 막상 확인해보니까 제법 되더라구요. 몇 년치가 쌓이면 꽤 큰 돈이 돼요.
우리 회사 막내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부장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거 다 알아서 찾아봐요. 앱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렇죠~ 젊은 친구들이 이런 건 더 빨라요.
–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자동으로 주는 게 아니라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요
– 오년간 소급해서 받을 수 있으니까 과거 분도 확인해보세요
– 금액이 작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몇 년치 합치면 상당해요
실제로 어떻게 확인하고 받을까요?
자, 그럼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저도 처음엔 복잡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첫 번째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거예요.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돼요. ‘민원신청’ → ‘환급금조회’ 메뉴를 찾으시면 됩니다. 거기서 본인 명의로 된 환급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더 간편해요. ‘The건강보험’ 모바일 앱을 깔아서 확인하는 거예요. 요즘은 앱이 더 편하죠? 젊은 후배들은 다들 이걸로 해요. 지문인식이나 패턴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거든요.
세 번째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하는 거예요.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가거나 콜센터(1577-1000)에 전화해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우리 같은 오십대는 이게 더 확실하긴 해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요. 환급금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신청을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신청할 때 통장 사본이나 계좌 정보가 필요해요.
저희 부서 과장이 이런 실수를 했어요. 환급금이 있는 건 확인했는데, 신청을 안 하고 그냥 기다린 거예요. 몇 달 후에 “왜 안 들어와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히 안 들어오죠, 신청을 안 했으니까요.
환급 받을 때 놓치기 쉬운 함정들
자~ 여러분, 이제 함정 얘기를 해볼게요. 저도 이거 때문에 한 번 당했거든요.
첫 번째 함정은 가족 명의 환급금을 놓치는 거예요. 보통 가장 명의로만 확인하잖아요? 근데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도 환급금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둘 다 확인해봐야 해요.
두 번째는 이사한 경우예요. 주소가 바뀌면 환급금 통지서를 못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몇 년 전 환급금을 놓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희 창업 멤버 중 한 명이 그랬어요. 이사를 몇 번 했는데, 예전 주소로 통지서가 갔나 봐요.
세 번째는 직장을 옮긴 경우예요. 이전 직장에서 근무할 때 발생한 환급금을 놓칠 수 있어요. 새 직장 총무팀에서는 이전 직장 건까지 챙겨주지 않거든요.
그쵸?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기 쉬워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까 알게 되더라구요.
마무리 — 실천 방법
그럼 지금 당장 뭘 해야 할까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스마트폰에 ‘The건강보험’ 앱을 깔아보세요. 그리고 본인 명의로 로그인해서 환급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구요. 있으면 바로 신청하세요. 없어도 실망하지 마시고, 가족들 명의도 확인해보세요.
그 다음에는 지난 오년간의 기록을 쭉 살펴보세요. 혹시 놓친 게 있는지 확인해보시구요. 이사나 이직을 했다면 더욱 꼼꼼히 봐야 해요.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한테도 알려주세요. 저희 회사에서는 제가 이 얘기를 해주고 나서 팀원 절반이 환급금을 받았어요. 적게는 십만원부터 많게는 백오십만원까지 받더라구요.
그렇죠~ 모르고 있던 돈을 찾는 기분이 어떨까요? 마치 바지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훨씬 큰 돈이니까 더 좋겠죠?
꼭 확인하세요: 환급금 조회 시 개인정보가 필요하니까 공용 컴퓨터에서는 하지 마시고, 본인 휴대폰이나 집 컴퓨터에서 하세요. 그리고 가짜 사이트 조심하시구요.